삼성전자 주가 현황, 전망 - 삼성전자 급등?

삼성전자가 드디어

사실 9 만전자 10 만전자라는 얘기가 무색해질 만큼 최근의 삼성전자 주주분들은 참 답답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도체는 분명히 활황일 거라고 하고, 퀄컴이나 엔비디아 같은 주가는 계속 오르는데 우리나라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는 속도 모르게 계속 조용했으니까요.

 

그런데 드디어 어제, 삼성전자 주식이 5.2% 급등하고, 오늘도 0.5%로 올라온채로 유지해주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의 감소가 생각보다 덜할 것이라고 전망이 나왔으며, 중국 와 미국의 반도체 갈등에서 우리나라가 미국 반도체 동맹에 속한다는 소식 때문이죠.

 

삼성

반도체 산업의 공급

삼성전자가 올라서 좋으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먼저 왜 그랬는지를 알아야하고 현상을 이해해야겠죠? 그러려면 세계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반도체가 유명하다는 사실은 다 아실 겁니다. 그 중 유명한 것이 저장하는 용도로서의 반도체가 유명한데요. 더 빨리 더 많이 기억하는 반도체가 우리나라 반도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용도의 반도체는 IT제품들에게 필수적으로 들어가지만 사실 제품의 특성을 결정하는 메인 반도체는 아닙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는 소품종을 대량 생산해서 판매합니다. 반대로 미국 업체들은 종류가 다양한 대신 생산은 적게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 반도체는 비메모리 반도체라고도 하는데, 명령을 연산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주로 담당합니다. 그렇기에 비메모리 반도체들은 메모리 산업체보다 경기를 덜 타는 특징을 가집니다.

 

지난주에는 이러한 비메모리 반도체로 유명한 엔비디아, AMD, 퀼컴의 주가가 올랐죠. 여러 IT 기업(ex. 애플)들이 반도체를 직접 생산한다고 하는 바람에, 반도체를 대규모로 위탁 생산할 수 있는 파운드리 회사가 주목을 받게 되었죠. 이러한 파운드리 시장은 TSMC와 삼성전자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전망

 이렇게 정치와 경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뉴스를 잘 보아야 하기도 하고요. 사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삼성전자를 참 좋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시작하게 해 준 우리나라 대표 주식이기 때문이죠. 앞으로의 중국과 미국의 반도체 갈등이 어떠한 흐름으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삼성전자는 여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회장이 바뀌고 대부분 주가가 다 떨어졌던 우리나라의 우량주들 중 삼성전자는 몇 안 되는 예외의 케이스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