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식- 요소수보다 질소비료! 질소비료 관련 주식

요소수랑 질소비료랑 무슨 상관이야?

안녕하세요. 저번에는 요소수에 관련해서 무엇인지, 그리고 왜 이슈인지 간략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요소수 이슈가 발생한 지 좀 됐음에도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바로 이 질소비료를 설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0월부터 중국이 요소 수출을 제한함으로써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저번에 말씀드렸습니다. 요소의 주원료 중 하나인 석탄의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을 우려한 인도가 중국에서 요소를 모두 차지하는 것이 수출 제한의 주된 원인이라고 말씀드렸고요. 한데 이 여파로 인해 요소의 주원료인 질소비료의 생산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요소 문제가 되게 이슈로 오르고 있지만, 사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질소비료'입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이 비료는 그 농사에 필요한 그 비료가 맞습니다. 이 질소비료가 개발되기 전에는 비료의 원료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이 일어나기도 할 만큼 농사에 꼭 필요한데요. 이 비료가 개발되고 농업의 생산성이 엄청나게 높아졌으며, 식량을 만들기 위해서 이 비료는 꼭 필요한 것이죠. 그냥 거름 정도로만 생각했던 비료가 얼마나 중요한 지 이제 체감이 되시나요?

 

그런데 이 요소 수출 제한으로 인해 중국의 화학비료의 최대 수입국이었던 인도부터 시작해서 비료 원료 생산이 가능한 유럽과 미국까지 난리가 난 것입니다. 1년 만에 세계 곡물 가격지수가 30% 이상 오르는 지경까지 됐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이제 식탁에 올라가는 음식들 역시 인플레이션이 걱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질소비료

질소비료 관련주?

우리나라에 관련 주는 남해화학과 (주)풍농이 있습니다. 이 두 기업 모두 질소비료를 생산하는 기업인데요, 문제는 연말까지는 비료를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썽쟁이인 요소의 가격이 너무 올라 비료를 생산하는 것이 오히려 적자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농림축산 식품부가 2월까지 비료를 공급하기로 발표했으며, 중국 역시도 말이 잘되어 요소 2만 톤이 곧 들어온다고 하니, 두 기업 역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비료회사 주식은  놀랍게도 '남북경협주'에 속합니다. '남북 경협주'란? 우리나라와 북한의 사이가 좋아질 때마다 상승하는 주식을 말합니다. 북한은 식량 생산성이 낮기 때문에 가장 필요한 물자가 비료이기 때문이죠. 이 점 역시 유의해서 보시면 좋을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