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녀의날 - 쿼드러플위칭데이 Quadruple Witching Day 정의

네 마녀의 날이 뭔데?

먼저 이 네마녀의날은 한국말로 직역을 한 거라서 좀 낯설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원래는 미국의 월스트리트에서 사용하던 주식 용어였으며, 파생상품들의 만기가 겹치는 날을 말하는 날입니다. 만약 세 개의 파생상품들의 만기가 겹치는 날은 트리플위칭데이, 네 개면 쿼드러플 위칭데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파생상품에는 주가지수옵션, 주가지수선물, 개별주식옵션, 개별주식선물이 있습니다. 이렇게 네가지 파생상품이 겹치는 날에는 시장의 변동성이 커집니다. 이 날만큼은 전문가들도 시장을 예측하기 쉽지 않아 하는 날이니, 꼭 알아둬야 하는 날이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왜 변동성이 높아지는 것일까요?

1. 옵션이나 선물을 주로 트레이드하는 투자자들은 개인보다는 외국인 투자자들이거나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2. 우리가 일반적으로 거래하는 주식인 현물과 달리 파생상품에는 '만기'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네마녀의날은 언제인가요?

네 마녀의 날은 국내의 경우에는 3, 6, 9, 12월의 둘째 주 목요일이며, 미국의 경우에는 3, 6, 9 ,12월의 셋째 주 금요일입니다.

 

코스피 2021

 

그럼 네마녀의 날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 중 현명하신 분들은 주식 그래프로 달려가셨을 텐데요. 올해의 코스피 상황을 예시로 들자면, 네 마녀의날 전 날에 모두 지수가 하락했다는 사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아마 모든 투자자들이 네마녀의 날이 다가오니까 여러가지로 수축된 모습을 보이다가 네마녀의날이 끝나니, 저점이라 생각하고 매수하는 경향을 보인 것 같습니다. 과연 12월 둘째주 목요일인 12월 9일에도 이렇게 같은 패턴을 가져갈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네마녀의 날 이전에는 하락장을 준비하고, 끝난 뒤는 약간의 반등을 통해 단기 수익을 노리는 전략을 사용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투자는 개인의 몫이며, 이런 식으로 지속적으로 트레이딩을 하며 실력을 쌓는 것은 필수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